2018학년도 제3회 정기연주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신은혜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작곡가 엘가가 결혼을 앞둔 약혼녀 캐롤라인 앨리스 로버츠를 위해 작곡한 사랑의 헌사인 ‘Salut d′amur’, 세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소재로 한 발레 모음곡 ‘Romeo and Juliet Suite No 2,’ 멘델스존의 ‘Wedding March’, 그리그의 ‘아니트라의 춤’ 등 수준 높은 곡들을 연주한다.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2016년 2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KOAMA), 세종문화회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창단됐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초등학생 15명, 중학생 61명, 고등학생 4명 등 총 80명의 단원들이 1년 동안 정기연습 및 특별연주활동에 꾸준히 참여하여, 단원 개개인의 인성은 물론 연주 기량면에서도 놀라운 성장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친구와 음악으로 소통하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해설이 있는 오케스트라 친구’ 연주회를 시작으로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폐막 공연 연주에 이르기까지 바쁜 일상 속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고 있다.
내년에도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지속적인 연주 활동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문화예술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 중심의 창의·감성교육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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