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면접은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2명의 면접위원이 면접을 실시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모의 면접관 39명은 사전 연수회를 통해 개발된 제시문 자료와 대상학생들의 학생부를 미리 분석하여 실전에 가까운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4개교 진학지도 전문 교사들의 노력은 학생들이 실전 면접에 대비한 기본 태도와 소양을 기르고 면접에 대해 가지는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여 자신감을 강화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 뿐만 아니라 수능 이후 면접 준비를 학교에서 함으로써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나아가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경북고 김동기 진로진학부장 교사는 “지난 해 능인고와 진행한 모의면접 프로그램의 효과가 학생들로부터 검증되어 올해 4개교로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며 “의과대학 상황면접과 제시문 기반면접은 학생들을 현장지도 해 온 전공교과 선생님들이 더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