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상상을 현실로...로봇공학자의 꿈을 세계에서 펼치다

기사입력 : 2018-11-21 11:28
+-
상상을 현실로...로봇공학자의 꿈을 세계에서 펼치다
[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교장 황경주)는 학생 5명이 지난 16일부터 3일간 태국 치앙마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5회 세계로봇올림피아드(2018 WRO)대회의 정규 종목 고등부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전세계에서 모인 89개 팀 중 최종 9위의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세계로봇올림피아드(World Robot Olympiad, 이하WRO)는 LEGO MINDSTORMS ROBOLAB, NXT, EV3 를 사용하는 로봇 대회로 전세계의 초, 중, 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이다.

WRO는 2004년 12개의 나라 4000개의 팀을 시작으로 14년이 됐으며 올해 개최된 제15회 WRO대회는 전세계적으로 65여개국 2만4000개의 팀이 출전한 세계 최대의 청소년 로봇 대회이다.

올해 정규종목 고등부 과제는 세계 ‘식량 문제(Food matters)’로서 식량 유통으로 적합한 배/선박을 이용하여 원하는 목적지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식량을 가져올 수 있으며 운송 중 부패하기 쉬운 식량을 원하는 온도 범위 내에서 선상에 보관할 수 있게끔 선박에 온도 조절기를 장착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다.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 학생 5명은 지난 8월 개최된 WRO 한국대회에 참가하여 우승(Inspire award)과 2위(Innovation award)에 입상하며 정규 종목 고등부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학생들은 로봇 공학을 통해 혁신적인 설계를 하고 창의력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며학습을 통해 배운 과학적 지식, 수학적 능력을 활용하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과 하드웨어 제작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교내 자율동아리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과학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