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국내 금융사 12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일부터 상품판매를 시작했고, 나머지 11개사도 올해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출시된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은 ▲DB형 ▲DC형 ▲IRP 개인형 ▲IRP 기업형 등 4가지로 구분된다. 금리는 세전 12개월 기준 2.5~2.6%다.
DB형의 경우 가입한도에 제한이 없고, DC형이나 IRP형은 5000만원 한도다. 계약기간은 1년, 2년, 3년으로 구분된다. DB형은 예금자보호 적용대상이 아니지만, DC형과 IRP형은 일반 예적금과 별도로 5000만원까지 보호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익률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다른 퇴직연금 운용사들과의 추가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