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께 수성구 범어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38·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은 3년째 동거를 하고 있는 동거남인 B(37)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그러나 경찰은 B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정확한 사건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B씨는 만취상태로 A씨와 몸싸움을 하다 A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그때 당시 만취 상태여서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살인 혐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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