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신정초등학교(교장 민선기)가 화상수업으로 국립과학관의 과학프로그램에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신정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화상수업은 과학관 방문이 힘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운영하는 과학기반 창작 교육프로그램을 듣게 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서 지난 21일에 이어 오는 28, 29일과 다음달 12일에 진행된다.
이 화상수업에는 2~4학년 4개반 학생들이 참여한다. ‘자석 자동차 만들기’ 수업을 통해 자석의 성질을 이해하고 자석의 동력장치를 이용해 움직이는 자동차도 만든다. 각자 만든 자동차로 친구들과 자동차 경주도 펼친다.
신정초는 지난 해 6월에도 호주의 유앤이 대학(University of New England) 등과 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과 가상체험수업(Virtual excursion) 주제로 화상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유앤이 대학 워커 교수와 함께 ‘액체 질소 실험’에 관한 조사와 토론을 했다. 또 호주 타롱가 동물원의 사육사와 함께‘타롱가 동물원의 동물들과 만나는 체험학습’수업을 화상으로 진행했다.
민선기 신정초등학교장은 “화상수업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미래형학교 수업모델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 양성에 반드시 필요한 수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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