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임은행원칙은 금융산업의 파리 기후협정과 UM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이행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규정한 국제 협약이다.
이번 제정에는 신한금융을 비롯해 중국공상은행, 바클레이스, BNP파리바, ING 등 모두 28개의 글로벌 금융사가 참여했다. 다음달부터 6개월간의 검증이 이뤄진 뒤 금융권 공동 목표로 설정되면 내년 9월 유엔총회에서 최종안이 공표된다.
세부적으로는 ▲금융사의 사업전략과 개인·사회의 목표 일치 ▲금융사의 리스크·기회·영향 평가 및 관리 ▲클라이언트(고객)과의 협력 ▲이해관자들과의 협업 ▲효과적인 지배구조·경영체계 확립 및 책임은행원칙 준수문화 조성 ▲투명성 확보 및 책임감 있는 실천 등 6개 항목이 담겼다.
한편 국내 금융사 CEO 중 유일하게 이번 행사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트랜스포밍 뱅킹(Transforming Banking)'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 본연의 기능을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돕고, 하회환경적 가치와 기업 가치를 함께 제고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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