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및 노동인권보호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생, 교직원, 학교 밖 청소년, 시민단체 등 희망자 약 100명이 참여해 ‘노동의 가치와 권리’라는 대주제와 테이블별 소주제로 원탁토론을 실시했다.
소주제는 ‘청소년 노동에 대해 법적 대리인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가?’, ‘청소년 노동인권 상담 및 보호 방안은?’, ‘ 노동인권교육의 필요성과 실질적 방안은?’, ‘노동인권교육의 목표와 교육 내용은?’, ‘비정규직과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최저임금과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5개로 참가자들이 제안한 주제 가운데 선정했다.
토론 결과는 향후 인천시교육청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정책에 반영하며 토론 참가자 중 희망자는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 모니터단’으로 위촉돼 1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편 재학생은 토론회 참여 관련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탐색 활동란에 기재 가능하도록 안내해 다양한 진로활동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최형목 인천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과장은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의 핵심은 미래의 모범적 사용자 혹은 권리와 책임을 실천하는 노동자로 성장하게 될 인천의 청소년들이 이번 토론회 참가를 통해 바람직한 노사관계와 노동인권 존중의 중요성을 경험함으로써 평화‧공존의 가치와 민주시민성을 체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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