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군산공장은 1999년부터 매년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지역 사회에 기탁하는 '내고장 사랑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기탁한 총 누적 금액만도 총 3억1천5백만원에 달한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군산지역에서 판매된 롯데주류 제품 수익의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됐으며 향후 군산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및 다양한 교육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롯데주류 김은수 공장장은 "군산시민들의 롯데주류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는 뜻에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내수 실물경기 침체 및 한국GM 군산공장 철수 등 경제 상황이 어려워졌지만, 군산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복 부시장은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에 든든한 후원자로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지역 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주류 군산공장은 1945년에 설립, 70여년간 군산 지역과 함께해 온 향토기업으로 우리나라 대표 청주 '백화수복'과 '청하'는 물론 고급 수제 청주 '설화', 소주 '처음처럼', 정통 증류식 소주 '대장부', 자연송이주 '양생주', '처음처럼 순하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군산공장의 전체 직원 183명 중 160명을 군산에서 선발해 지역 출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 왔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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