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랑방은 양산교육지원청 주창돈 교육장의 부임 이후 양산 지역의 특성과 당면 과제를 파악하고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는 행사로 양산 교육에 대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사랑방 사전준비협의회를 5개 학부모단체 임원진과 2차례 실시했다. 이를 통해 양산 지역 학부모의 쟁점 사안을 공유하고 사랑방 진행방식을 선정했으며 '안전한 학교생활/학부모의 소통과 참여/감성교육/진로교육/이음교육'으로 테마별 테이블을 마련하여 원하는 테마에 학부모님이 착석하도록 안내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학부모)의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온화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교육장과 논의하고 싶은 양산교육 이야기를 테이블별로 토의하면서 학부모들은 저마다 자녀교육 중 느끼는 내용을 나누고 서로 고민하며 격려했다. 곧 학부모들은 진행자의 안내를 통해 테이블에 올려진 도화지에 결정한 질의사항을 적고 동일한 주제를 가진 테이블과 기재한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주요 질문 내용으로는 가방안전덮개 부족분에 대한 대안, 교사의 학생 인성교육법, 학부모 교육 활성화,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표시,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 운영 방법, 배움터지킴이 배치 등이 있었으며, 교육장의 답변과 경상남도교육청 장학사 및 교육지원청 담당부서의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졌다.
주창돈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양산교육사랑방을 넘어 단위학교에서도 학교장 사랑방을 실시하여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만드는 양산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학부모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양산교육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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