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임직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경남 창원, 경기 의왕, 광주, 경기 평택, 충남 서산 등 전국 사업장 인근의 복지기관들에 차량을 직접 전달했다.
현대위아는 회사 기금 1억원에 임직원들이 '1%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모은 약 4억원을 더해 드림카 차량을 마련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월급의 1%를 매달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현대위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현대위아가 1% 기적을 통해 전국 복지기관에 선물한 차량은 80대에 달한다.
현대위아는 이날 차량을 받을 복지기관을 각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자동차가 꼭 필요하거나 교체 시점이 다가온 곳으로 정했다. 경남 창원 지역의 노인 지원 시설인 '마산시니어클럽'의 경우 이용자 수가 800명이 넘는 대규모 복지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마땅한 승합차량이 없어 이곳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현대위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웃들과 지속적으로 상생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은 "임직원들이 매달 월급의 1%씩 나눈 돈으로 이웃들을 도울 수 있게 돼 정말 뜻깊은 것 같다"며 "현대위아가 지역의 이웃들에게 항상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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