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은행 가운에 처음으로 미국 국제금융공사(IFC), 영국 유럽재건부흥은행(EBRD)에 이어 3대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에 가입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수출상은 별도의 담보없이 수출대금 전액 회수를 보장받는다. 사전에 KEB하나은행을 통해 수출대금 회수가 보장된 현지은행을 소개받고, 해당 은행이 발행한 수입신용장에 대해 ADB의 보증을 받는 방식이다. 보증대상은 아시아 지역 19개국 75개 은행이다.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내 수출입 업체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수출의존도가 국내총생산의 40%에 육박하는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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