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보듬위원회는 부모의 마음으로 위기 학생을 보듬어주는 상담 및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힉생들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학교 적응력 제고를 목표로 운영했다.
지난해 5월 학부모 위원으로 학생지도 및 상담활동에 조예가 깊은 상담 전공자 4명이, 전문가 위원은 현직 경찰관, 사회복지사, 법률 전문가 3명이 위촉되었으며,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는 것부터 부모상담, 영화관람, 진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 평가회는 2년 동안의 활동에 대한 마무리를 하는 시간으로 사례회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보듬위원들은 총 13명의 학생을 만났고 87회기의 상담 및 멘토링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해 부모와 대면 또는 전화상담을 진행했으며, 영화관람 2회, 직업체험 2회, 심리검사 20회,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상담활동이 진행됐다.
활동 평가회에 참석한 박미영 위원은 ”2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행복했다“며 ”회장직을 역임하며 통합사례관리를 위해 노력해 온 보람이 느껴지며, 내년에도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여인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대전광역시교육청 조례로 지정된 만큼 지속적으로 학부모보듬위원회 활동이 진행되길 바란다”며 “2년 동안 애써주신 학부모보듬위원, 전문가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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