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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넌글로벌, ‘ZBG’거래소 '코넌토큰‘ 상장

기사입력 : 2018-12-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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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넌글로벌, ‘ZBG’거래소 '코넌토큰‘ 상장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블록체인 기반 슈퍼분산컴퓨팅 개발 전문기업 코넌글로벌(의장 표세진, 이하 코넌)이 28일 자체토큰 ‘코넌토큰’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ZBG’에 상장한다.

28일 코넌글로벌에 따르면, 거래 개시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부터다. 발행량은 총 50억 개, 상장가는 80원이다.

‘코넌토큰’이 상장되는 ZBG 거래소는 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다. BTC와 ETH, EOS, ADA 등 80여 개의 암호화폐가 상장돼 있으며, 일일 거래액만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넌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DSC’는 개인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유휴자원을 네트워크상에서 하나로 통합해 가상 슈퍼컴퓨팅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실현되면 빠른 컴퓨팅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AI) 연구와 빅데이터, 딥러닝 프로젝트, 생명과학 분야, 3D 렌더링 작업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막대한 운용비용과 설치장소를 필요로 하지 않아, 기업이나 학교, 연구소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DSC에 휴유자원을 제공한 각 참여자에게는 ‘코넌토큰’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코넌은 이 토큰을 실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뷰티·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넌이 동남아시아에서 추진하는 실물경제 사업도 ‘순풍’을 타고 있다. 최근 미얀마 최초의 걸그룹 ‘로즈쿼츠’의 제작사 JBJ엔터테인먼트는 코넌과 공동으로 현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코넌토큰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유통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코넌 관계자는 ‘코넌토큰’ 상장에 대해 “국내에서 가장 큰 생태계를 가진 암호화폐”라고 강조하며 “코넌글로벌에서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암호화폐의 실물경제 적용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진행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서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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