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캠코, 온비트 통해 비상장증권 공개입찰 방식 매각

기사입력 : 2019-01-03 10:11
+-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7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6295억원 규모의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매되는 주식의 발행법인은 제조업 22개, 건설업 20개, 부동산·임대업 11개, 도·소매업 9개, 기타업종 13개 등 총 75개다.

이 가운데 라성건설, 세원아이티씨, 빅스타건설 등의 종목은 안정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캠코는 전했다.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회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때부터 매회 최초매각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줄여 입찰이 진행된다.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직전 회차 때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까지 수의계약도 할 수 있다.

단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본인 및 연대납세의무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비상장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입찰희망자는 입찰기간 중 온비드에 접속해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시에는 낙찰일로부터 5일내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