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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지역상생발전 협약식 개최...3년간 310억 지원

기사입력 : 2019-01-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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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왼쪽), 주민협의회 추창진 대표.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왼쪽), 주민협의회 추창진 대표.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은 SK인근지역주민협의회와 '지역상생발전 협약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SK인천석유화학과 주민협의회는 2016년 1월 ▲주거환경 ▲교육∙인재육성 ▲문화∙복지 ▲안전∙환경 등 4대 분야에 3년간 310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역상생방안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상생방안 협약의 이행을 축하하는 한편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주거환경 분야는 전국 최초의 민간기금 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서구 상생마을' 탄생해 올해 본격 시행된다. 상생기금 100억원이 마중물이 돼 총 890억원 규모의 정부연계 지원 사업으로 확장됐다. 마을단장 및 아파트공공시설개선사업과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교육∙인재육성과 관련해서는 학교시설 개선사업(인근지역 8개교 초∙중학교)을 마무리하고, 1300여명에게 교복장학금을 지원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하고, 컴퓨터, 탁구, 에어로빅 교실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의 안전∙환경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인근 봉수대로변 360m 구간에 방호벽을 설치하고, 주민 주도로 환경오염시설에 대한 감시∙감독 및 계도역할을 하는 환경개선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주민협의회 추창진 대표는 "주민과 회사,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협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 신석을 통해 마을단장사업과 연계된 서구상생마을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은 "지금까지 상생의 파트너인 주민협의회 대표분들의 많은 희생과 봉사가 있었기에 지속 가능한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진정성 있는 지역상생 실천으로 더 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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