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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독서실 해부] 미세먼지 공습, 산소케어 독서실이 뜬다

기사입력 : 2019-01-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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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중동리딩뱅크 독서실 1인실 천정(파란색이 산소발생기)
부천중동리딩뱅크 독서실 1인실 천정(파란색이 산소발생기)
- 프리미엄 독서실도 천차만별...'친환경 독서실' 선택해야
- 뇌, 몸 전체 면적의 2% 차지, 산소 소모량은 20%나 돼
- 미세먼지 공습, 산소발생기 찾는 수험생 늘어
- 부천중동리딩뱅크, 전체 130개 1인실 개인용 산소발생기 설치

프리미엄 독서실의 인기가 높다. 그렇다보니 여기저기 새롭게 들어서는 프리미엄 독서실이 많이 보인다. 과거 독서실은 어둠고 침침한 분위기 였다면 현재의 프리미엄 독서실은 밝고 깨끗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거기에 스터디와 인강(인터넷 강의) 등을 청취할 수 있도록 토론실과 인터넷 등은 당연히 구비되어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 독서실의 홍수속에 어떤 독서실을 택해야 집중이 잘 될 것인가?

좁은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집중력과 건강을 생각해서는 다니고자 하는 독서실의 내부 환경을 잘 살펴 봐야 한다.

수험생들은 실내에서 생활하게 되므로 따뜻하게 온도가 유지되는 겨울철에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경우가 바로 뇌가 "산소가 필요해요"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밀폐된 곳에서 오래 있다 보면 실내 산소가 줄어들게 된다. 당연히 집중력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특히나 많은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다.

뇌가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2% 밖에 안된다. 하지만 뇌는 전체 산소량의 20%를 소모한다. 그만큼 뇌는 많은 산소를 요구하고 있다. 더욱이 공부를 하고 있는 수험생들이면 이러한 산소 사용도는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최근 여러 기업들에서도 사무실 내에 친환경 산소 발생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물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그리고 가정에서도 이러한 산소발생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미세먼지가 넘쳐나는 요즘에는 더욱 더 산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프리미엄 독서실에 산소발생기가 설치돼 있는지 살펴보자. 대부분이 설치돼 있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설치가 돼 있어도 큰 룸에 2~3개의 산소발생기 구멍만이 보일 것이다. 아니면 이동하는 복도 또는 벽에 산소발생기가 몇개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이 정도로는 효과를 보긴 쉽지 않다.

더욱이 대부분 산소발생기들은 산소농도가 50%가 채 되지 않는다. 20~30%가 대부분이다. 설치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그리고 유지하는데도 비용이 지속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시공할 때 이를 넣지 않는 것이다.

신중동역에 위치한 부천 중동 리딩뱅크 독서실은 130개 1인실안에 각각 산소발생기를 모두 설치했다. 그것도 산소 농도를 90% 까지 끌어올렸다. 프리미엄 독서실 업종 내에서도 거의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수험생들의 집중력과 건강에 촛점을 맞춘 것이다.

더불어 부천 중동 리딩뱅크 독서실 나무벽은 편백나무로 시공을 했다. 편백나무를 일본에서는 히노끼라고 부르는데 이 편백에는 피톤치드라고 불리는 천연 항균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살균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 졌다. 더욱이 이 독서실은 세스코(CESCO)를 통해 독서실내 환기 및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세스코로 관리하는 독서실은 찾아보기 힘들다.

부천중동 리딩뱅크 독서실 실장은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질에 대한 회원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고 특히 독서실 환경에 대해 신경쓰는 회원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공습에서 산소케어 독서실이 수험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지털 뉴스부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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