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은 주로 부영의 계열사들이 기부한 자금으로 마련했고, 지난 2008년 12월 설립 이후 9년동안 출연 받은 금액은 총 83억 원이다.
설립 초기에는 ㈜부영이 30억 원을 출연했고, 2013년부터는 부영주택이 홀로 8차례에 걸쳐 31억 원을 기부했다. 이중근 회장은 2009년 12월 1억 600만 원을 출연했다.
이렇게 조성된 자금은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현재까지 베트남(250명), 태국(168명), 라오스(143명), 필리핀(146명), 방글라데시(147명), 스리랑카(96명), 케냐(59명), 기타(190명) 국가 등의 유학생 1,500여명에 55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 국내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매년 두 차례(1학기, 2학기) 지급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해외 교육 지원 사업도 이중근 회장의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르완다 등 아·태지역 14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곳을 지어 기증했다.
여기에는 "교육은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이중근 회장의 신념이 깔려 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51억 원 규모의 자산 중 금융자산이 50억 원으로 비중이 98.5%에 달한다. 보유 현금 50억 원을 전액 우리은행에 보통예금과 정기예금 형태로 예치했다.
[공익법인 분석]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
1. 2008년 설립 / 주무관청 서울시 교육청
2. 이중근 대표 / 직원수 1명
3. 설립출연자(기부자) : (주)부영
4. 이사회 구성 : 이중근, 이세중, 이종훈, 홍일식, 김병수, 신명호, 김성수, 이상열 (이하 임원 8명)
5. 설립근거법 : 기타법률 / 고액출연비율 90%, 해외사업비비율 100%
6. 사업내용 : 학자금, 장학금 지원
7. 사업대상 : 외국인(다문화)
8. 고유목적사업 현황 : 장학사업..베트남 외 21개국 207명 장학금 지급 (9억6,600만원)
9. 재무상태 (2017년말 기준 / 단위 : 원)
* 총자산 : 51억
- 금융 : 50억1,600만 (98.4%)
- 기타 : 8,390만 (1.6%)
* 총수입 : 9억1,700만
- 공익사업수입 : 8억3,300만
- 기부금 : 8억3,300만 (90.8%, 기업-단체 기부금 8.3억)
- 수익사업수입 : 8,480만
- 금융이자 : 8,480만 (9.2%)
* 총지출 : 9억6,690만
- 공익사업지출 : 9억6,690만
- 목적사업비 : 9억6,690만 (100%)
* 총인건비 : 5,400만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jung@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