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헌혈 약정을 통해 대전시교육청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동·하절기를 중심으로 연2회 이상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범국민적인 헌혈운동 확산 및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
또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교직원과 시민들의 헌혈운동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제공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따르면 저출산 고령화로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주 헌혈층인 10~20대 헌혈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대전시 관내 고등학교 단체헌혈은 지난 2016년 9765명, 2017년에 9135명, 2018년에는 9754명으로 참여도가 높다. 대학교 단체헌혈도 2016년 3112명, 2017년 3006명, 2018년 3856명으로 꾸준하다.
양기관은 이번 약정으로 고교 및 대학교 헌혈 문화 확산은 물론 중장년층의 헌혈에 대한 인식개선, 참여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광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동절기와 하절기에는 헌혈수급에 어려움이 많다"며 "헌혈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공가제도 활성화, 기업에서는 헌혈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헌혈 확산을 위한 배려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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