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처 및 실물자산 사업부문(MIRA)은 지난해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펀드 제3호 및 제4호(MKOF 3·4)'를 통해 진행한 ADT캡스 인수거래가 금융매체 에셋이 시상하는 '2018 코리아 베스트 M&A'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홍콩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으며 MIRA는 전체 거래를 진행한 SK텔레콤과 공동수상했다.

ADT캡스 인수거래는 인수금액을 기준으로 한국의 사모펀드 참여 바이아웃 거래 가운데 2014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지난해 국내 최대 인수합병 거래로 알려져 있다.

김용환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 대표는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처앤리얼에셋 사업부문은 전 세계 1위의 인프라펀드 운용사로 국내에서는 약 7조원 규모의 사모 및 공모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해외 인프라펀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건은 향후 스마트 시티 인프라의 기반이 될 보안서비스에 투자한 사례"라며 "SK텔레콤 같은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 진행한 이번 거래가 관련 업계에서 성공적인 바이아웃 거래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전했다.

1999년 홍콩에서 설립된 에셋은 매년 한국, 홍콩 등 17개의 국가에서 전문가 및 투자자 여론조사와 자체 심사를 통해 매년 1월 '더 에셋 트리플 에이 컨트리 어워드'를 시상한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