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에 열리는 이번 원탁토론회는 교육행정기관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 12개 직속기관에 근무하는 6급 이하 행정직 129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시 교육청 원탁토론은 2012년 이후 8번째로, 그동안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교육행정직이 모두 참여하는 가운데 열렸으나 교육행정 직원만을 대상으로 한 원탁토론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교육정책연구소 조정아 소장의 조직 공정성·건강성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1차 토론(우리 조직문화 좋은 점, 아쉬운 점)이 열리고 1차 토론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온라인 투표를 거쳐 2차 토론 주제가 정해지는 방식이다.
2차 토론은 플러스 토론(우리 조직문화 중 즉시 바꿀 수 있는 것은)과 마이너스 토론(우리 조직문화 아쉬운 점 원인과 해결 방안)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3차 토론은 모든 원탁이 참여해 어떻게 하면 교육행정 기관의 조직문화를 혁신할 수 있을까에 대해 전체토론으로 진행된다.
시 교육청은 이번 교육행정기관 6급 이하 행정직 원탁토론회를 시작으로 팀장급 정책간담회와 전문직 원탁토론, 기관장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올해 상반기 내 교육행정기관 조직문화혁신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남 정책기획관은 29일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적극적인 교육행정을 위한 수평적·민주적 조직문화혁신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종합계획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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