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과 밀양시는 30일 오후 밀양시청 회의실에서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밀양시는 3년간 부지 무상임대(임대기간 연장 가능)와 건축비 100억원을 분담하며, 기타 도시계획시설 결정 변경 및 건축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설립 계획 및 업무 총괄, 중앙투자심사, 설계용역 및 시설공사 사업 추진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480억원을 들여 1만8013㎡ 부지에 본관동(지하 1층·지상 4층), 생활관(지상 3층) 건립을 완료하고, 2022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최대 규모의 현대적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공간이 조성되면 밀양시 아리랑대공원 인근의 아리랑아트센터, 우주천문대, 국립기상과학관, 시립박물관, 향교 등 교육인프라와 연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더 내실 있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체계적인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소질과 적성 중심의 진로 선택으로 건전한 직업의식을 함양하여 경남 진로교육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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