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열린 성지여자고등학교 축제 ‘백합제’에서 먹거리 장터와 동아리별 부스 체험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소중하게 모아 마련했다.
학생들이 진행한 활동은 ‘드라이플라워 책갈피 만들기’, ‘몽글몽글 라바 램프 만들기’, 청각·시각 장애인 체험‘ 등이다. 많은 학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고 간직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고 의미 있는 체험까지 각 동아리들의 수고와 노력이 이루어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가톨릭 여성회관은 ‘민들레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어렵고 곤란한 상황에 처해 힘든 아픔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 역할을 하며 70,80대 어르신들이 한글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일 약 300여명의 이웃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일반시민들에게 개방되는 ‘북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기부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학교의 지원으로 기부를 직접 실천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마음이 따듯하게 가득 차는 뿌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라며 웃음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