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금속노련 경남본부 이상철 의장의 지목으로 동참한 황윤철 은행장은 텀블러 이용 등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기로 했다. 또 다음 주자로 한국노총 경남본부 정진용 의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후원회 정영식 회장을 추천했다.
'플라스틱 프리챌린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공동 기획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목표액 2000만원이 달성돼 적립은 중단됐으나, 환경보호 동참의 문화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황윤철 은행장은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이용은 지금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나부터 실천한 작은 움직임이 연대로 확산돼 일회용품 쓰레기로 넘쳐나는 지구에서 깨끗한 지구로 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플라스틱 프리챌린지 시작 전부터 임직원의 개인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을 권장해 왔다.
지난 1월부터는 정부의 ‘종이 없는 사회’ 정책 동참과 고객서비스 만족 향상을 위해 종이 출력 없는 서류작성 및 결재 프로세스가 가능한 ‘창구전자문서시스템’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