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검출용 배지는 식품위생법상 대형 식품회사나, 의료기기제조회사, 급식공급업체, 식품가공업체 등 수많은 기업들이 생산 공정마다 세균검출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이때 소비되는 것이 일반세균및 대장균 검출용 배지다.
팜스웰바이오 박강규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기존 수입제품 대비 세균검출 기능과 성능은 동일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수입품 대비 절반 이하로공급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배지의 소비가 정부의식품위생법 시행령 등 법규에 의해 강제로 소비되고 있는 시장이다보니, 성능이 같다면 제품의 가격이 제품 구매의가장 큰 기준으로 작용되기 때문에 한해 약 420억원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건식배지 소비시장은 420억 규모로, 국산제품이 없어 미국의 다국적 기업으로부터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팜스웰바이오 관계자는 “배지는 방식에 따라 습식과 건식으로 나뉠 수 있는데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것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알려진 필름형건식 배지”라며 “필름형 건식배지 시장은 세계적으로 매해30%씩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식품보건업계 따르면 필름형 건식 배지는 별도의 실험실과 전문인력이 필요한 습식배지에 비해서 일반인도 간단하게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어우리나라에서도 매해 20%씩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범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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