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국가간 통화 및 결제일자(주식매도 금액이 들어오는 일자)가 서로 달라 주식을 매도해도 결제일자까지 기다려야 다른 국가 주식의 매수가 가능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의 글로벌 논스톱 매매 시스템은 결제일을 맞출 필요 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매매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미국주식인 페이스북을 매도한 날에 국내 주식 등 타국가 주식을 바로 매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방식에서는 해외주식 매도 후 통상적으로 3영업일 이후(월요일 매도할 경우 목요일 결제일)에 가능했다.
한국주식 매도 후 중국주식 매수, 일본주식 매도 후 홍콩주식 매수 등 당일에 한국을 포함한 5개국의 모든 주식 매매가 가능해 실질적으로 하나의 시장처럼 매매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로 투자자들은 글로벌 시장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신규 서비스 출시에 따라 향후 6개월간 결제 부족금액에 따른 별도의 이자는 면제된다. 논스톱 서비스 약정고객 모두에게 자동환전시 환전 수수료를 기존 우대환율에서 50%를 추가로 우대하는 고객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을 개발한 황인규 NH투자증권 글로벌주식부 부장은 "향후 5개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유럽 등 온라인 거래 국가 전체에 적용해 해외주식을 논스톱으로 매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글로벌 논스톱 매매 시스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며, 모바일 앱(QV MTS, 나무 MTS)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bsk@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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