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양수미 기자] 삼선복지재단(이사장 손선숙)은 농촌에서 다른 삶을 꿈꾸는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건강한 소농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1976년 설립된 임대, 개발업체인 삼선개발(대표 손일선)이 사회복지법인인 삼선복지재단을 세웠다.
이사장으로는 손선숙 (주)삼선개발 감사가 삼성복지재단을 이끌고 있고, 임원진으로는 김상일 (주)태평소금 대표와 김상진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장, 유병선 전 (사)시즈 이사장, 윤귀선 서대문 종합사회복지관장, 이은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임경수 논산시청 사회경제정책관, 전선영 용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민철 협동조합 젊은협업농장 이사, 조양호 지리산문화공간 토닥 기획자 등이 이사로 포함돼 있다.

삼선복지재단은 2010년 하반기 진로를 고민하는 단계인 '길찾기인턴십(월 30만원 지원)'과 '청년인턴십(월 50만원 지원)'으로 나뉜 일명 ‘지역청년활동가 인턴십’ 사업을 시작했다.
청년지역활동가인턴십은 청년들이 농촌지역에서 일하고 배우며 진로를 찾고, 새로운 직업을 만들며 마을의 일꾼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원한다.

지역에 뿌리 내린 멘토(단체)가 이 청년들의 일과 배움에 함께 하며 성장을 돕고, 재단은 청년활동가들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1명으로 시작한 인턴십 인원은 해마다 늘어 홍동과 장곡, 덕산, 강화, 산청 등 8개 지역에 15명의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교육센터 마음의씨앗'은 일과 삶에서 진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마음을 함께 돌보고, 온전함을 회복해 긍정적인 변화의 씨앗이 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인 '마음 비추기 피정'은 미국의 교육실천가인 파커 파머의 '가르칠 수 있는 용기 피정(Courage to Teach Retreat)'의 자매 프로그램이다.
삼선복지재단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돌봄멘토링도 시행하고 있다.

'장학-멘토링 프로그램'은 삼선재단에서 장학금을 지원받는 학생이 자신보다 어린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배움을 돕는 '배움과 돌봄의 순환시스템' 이다.
이 외 1989년 5월 신설된 '글로리아 미션오케스트라'는 소외계층 선교를 위한 순회연주라는 취지로 창단돼 현재 70여명의 단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연주봉사 단체이다.

[공익법인 분석] 사회복지법인 삼선복지재단

1. 2005년 설립 / 주무관청 서울특별시 중구청 복지지원과
2. 손선숙 대표 / 직원수 2명
3. 설립출연자(기부자) : 손일선, 손선숙, 손문선
4. 이사회 구성 : 손선숙, 유병선, 이은애, 김상일, 전선영, 김상진, 황웅근, 허원록, 임경수, 정민철, 조양호, 윤귀선 (이하 임원 12명)
5. 설립근거법 : 사회복지사업법 / 고액출연비율 56%
6. 사업내용 : 예술, 문화, 스포츠, 사회복지
7. 사업대상 : 아동, 청소년, 일반대중, 기타

8. 고유목적사업 현황 : 문화봉사 단체지원..교도소, 군부대, 복지시설 등 오케스트라 연주 봉사 (4,200만원) / 청년 농진로베이스캠프 조성..전남 해남, 경북 안동, 충남 일대, 서울 등 사업 (3,100만원) /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경기 안산시 (1,300만원)

9. 재무상태 (2017년말 기준 / 단위 : 원)

* 총자산 : 60억
- 토지 : 7억2,200만 (11.9%)
- 건물 : 17억 (28.1%)
- 주식 및 출자지분 : 29억 (47.4%)
- 금융 : 6억8,300만 (11.2%)
- 기타 : 6,900만 (1.1%)

* 총수입 : 6억8,300만
- 공익사업수입 : 5억8,600만
- 기부금 : 5억2,500만 (76.8%, 대중모금 1,500만, 기업-단체기부금 5억1천만)
- 기타사업수입 : 6,100만 (9%)
- 수익사업수입 : 9,600만
- 금융이자 : 570만 (0.8%)
- 부동산 : 9,100만 (13.3%)

* 총지출 : 2억6,200만
- 공익사업지출 : 2억2,700만
- 목적사업비 : 8,600만 (33.1%)
- 일반관리 및 모금비 : 1억4천만 (53.5%)
- 수익사업지출 : 3,400만
- 부동산 : 3,400만 (13.3%)

* 총인건비 : 6,400만

양수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