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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회삿돈으로 박삼구 회장 선산 명당조성 의혹... 경찰 조사

기사입력 : 2019-03-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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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회삿돈으로 박삼구 회장 선산 명당조성 의혹... 경찰 조사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일 박삼구 회장 소유의 선산을 조성 할 때 금호그룹의 한 계열사가 자금을 지급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금호그룹 계열사가 2013년 7월 전남 나주시 소재 박 회장 선산 맞은편의 석산 2곳을 매입한 뒤 명당으로 만들기 위해 조경수 등을 심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매입 당시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석산 개발과 골재 생산을 목적으로 구입했다고 주장했지만 지난 5년 동안 관련 매출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회사 관계자 등을 소환해 관련사실에 대해 확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사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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