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신임 원장은 금융 전반에 대한 해박한 식견과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과 소통을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원장은 이날 신용정보 집중·활용의 근간이 되는 정보보안 관련 브리핑 간담회를 시작으로 각 부서를 순회하면서 임직원들과 약식 상견례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그는 내부망에 올린 취임 메시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금융분야의 빅데이터 활성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는 우리 앞에 놓여진 큰 과제를 생각할 때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내 유일의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서 인프라·플랫폼 역할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신임 원장은 1966년생으로 용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 경제·민생팀장, 외교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참사관, OECD 보험·사적연금위원회 부의장,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지냈다.
김봉수 기자 bsk@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