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의료법인CSR①] 길의료재단, 국가지정 지역 암센터 선정..닥터헬기 국내 첫 도입

'이길여 산부인과' 모태

기사입력 : 2019-03-20 14:34
+-
(사진=길의료재단 길병원은 인천광역시 최대 병원으로 1978년 11월 설립됐다.)
(사진=길의료재단 길병원은 인천광역시 최대 병원으로 1978년 11월 설립됐다.)
[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인천광역시 최대 병원인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길병원(이사장 이태훈)은 1978년 11월5일 설립됐다.

길병원은 1968년 '이길여 산부인과'를 모태로 하고 있고, 이례적으로 보증금을 받지 않는 병원으로 운영했다.

연구중심병원 탑3에 선정됐고, 사립대학병원 최초로 국가지정 지역 암센터로 선정됐다.
(사진=운항 8주년을 맞은 '가천대 길병원 닥터헬기'는 1,059건 출동해 1,067명의 환자를 응급, 처치하는 등 ‘하늘 위 응급실’로 역할을 했다.)
(사진=운항 8주년을 맞은 '가천대 길병원 닥터헬기'는 1,059건 출동해 1,067명의 환자를 응급, 처치하는 등 ‘하늘 위 응급실’로 역할을 했다.)
또 국내 최초 국가지정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인천광역시와 부천시, 시흥시를 관할했고, 대한항공으로부터 임차한 닥터헬기를 국내에서 처음 도입해 운영했다.
(사진=이길여 회장은 1978년 전 재산을 출연해 여성으로 처음 종합병원인 인천길병원을 설립했다.)
(사진=이길여 회장은 1978년 전 재산을 출연해 여성으로 처음 종합병원인 인천길병원을 설립했다.)
이길여 회장은 195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뉴욕의 메리 이머큘리트 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퀸즈 종합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1968년 귀국해 인천에 이길여 산부인과를 개원했다.

1978년에 전 재산을 출연해 여성으로 처음 종합병원인 의료법인 인천길병원을 설립했다.
(사진=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인천길병원 설립에 이어 양평길병원, 중앙길병원, 철원길병원 등 전국 각지에 자병원을 건립해 의료그룹으로 탄생시켰다.)
(사진=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인천길병원 설립에 이어 양평길병원, 중앙길병원, 철원길병원 등 전국 각지에 자병원을 건립해 의료그룹으로 탄생시켰다.)
1982년 의료 취약지인 양평군에 양평길병원을 세웠고, 1987년 인천에 중앙길병원, 1988년 철원길병원, 1993년 남동길병원, 1995년 백령길병원을 차례로 개원시키는 등 나날이 사업을 확장해 전국 각지에 자병원을 건립해 의료그룹으로 탄생시켰다.

1994년 경기전문대학과 신명여자고등학교의 재단 '신명학원'을 인수해 이듬해인 1995년 법인 명칭을 바꾸고 학교법인 가천학원을 설립했다.

[의료법인CSR①] 길의료재단, 국가지정 지역 암센터 선정..닥터헬기 국내 첫 도입

이후 1998년 가천의과대학을 설립했다.
(사진=이태훈 길의료재단 의료원장은 1982년 길병원 외과 과장을 거쳐 양평길병원 부원장과 재단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사진=이태훈 길의료재단 의료원장은 1982년 길병원 외과 과장을 거쳐 양평길병원 부원장과 재단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길의료재단을 이끌고 있는 이태훈 의료원장은 제물포 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나와 1982년 길병원 외과 과장이 됐다.

이후 1984년 양평길병원 부원장과 가천의과대학교 길의료재단 상임이사를 거쳐 현재 길의료재단 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의료법인CSR①] 길의료재단, 국가지정 지역 암센터 선정..닥터헬기 국내 첫 도입

[공익법인 분석]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1. 1978년 설립 / 주무관청 : 인천광역시
2. 이태훈 대표 / 직원수 2,623명
3. 설립출연자(기부자) : 이길여
4. 이사회 구성 : 이길여, 이태훈, 황인경, 선우대활, 주완, 한완수, 김덕겸, 이세정, 신익균, 이상우, 윤정철 (이하 임원 11명)
5. 설립근거법 : 의료법 / 고액출연비율 0%
6. 사업내용 : 병원경영, 의료, 보건
7. 사업대상 :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외국인9다문화0, 가족, 여성, 일반대중, 기타기타

8. 재무상태 (2017년말 기준 / 단위 : 원)

* 총자산 : 4,800억
- 토지 : 643억 (13.4%)
- 건물 : 1,982억 (41.3%)
- 주식 및 출자지분 : 306억 (6.4%)
- 금융 : 841억 (17.5%)
- 기타 : 1,026억 (21.4%)

* 총수입 : 4,971억
- 수익사업수입 : 4,971억
- 금융이자 : 22억 (0.5%)
- 부동산 : 11억 (0.2%)
- 기타 : 4,936억 (99.3%)

* 총지출 : 4,719억
- 수익사업지출 : 4,719억
- 기타 : 4,719억 (100%)

* 총인건비 : 0

정지철 기자 jung@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