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인터뷰를 통해 "안성탕면의 경우 안성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특히 안성은 역사적으로도 3.1운동과 관련이 깊은 지역"이라며 "농심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안성탕면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을 3월 한 달 동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안성탕면의 매출 3.1%를 기부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100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같이 되새기고자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백산수를 기부하고 있다는 남 과장은 "암에 걸린 아이들은 아무 물이나 마실 수가 없다"며 "깨끗한 물만 마셔야 하는 아이들에겐 물 비용도 상당히 많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농심은 이들을 위한 깨끗한 물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어린이날에는 농심 사옥이 테마파크로 꾸며져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스낵 제품이 많은 농심의 특성을 잘 살려 동작구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농심은 앞으로도 의미 있고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