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지난해 인터폴에서 기업카드의 ‘집적회로 칩’을 사용할 수 없는 칩과 바꿔치기 하는 유형의 해외 사고 사례를 각국에 전파하며 관련 범죄 예방 대책 수립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KB국민카드는 모든 기업카드 상품과 엠보싱 형태로 발급되는 일부 상품을 제외한 개인카드 상품 발급 시 ‘집적회로 칩’ 하단부에 회사명인 ‘KB국민카드’를 레이저로 각인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집적회로 칩’ 탈취에 의한 부정 사용 시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유사 사고 발생 시 칩 탈취 여부도 고객이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카드 배송에 대한 내부 통제와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통한 모니터링도 계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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