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고 허영섭 전 녹십자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당시 '녹십자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1985년 법인명 '목암생명공학연구소'로 개칭했고, 2016년 현재의 '목암생명과학연구소'로 변경했다.
우리나라 민간 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과학기술처(現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은 기업 출연 비영리 연구재단법인으로, WHO 협력센터에 지정된 바 있고, 국문약자로는 목암연구소, 영문약자로는 MOGAM, MIBR로 부르기도 한다.
이사장으로는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이 2010년 제2대 이사장으로 선임돼 지금까지 재단을 이끌고 있다.
허은철 GC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사장도 목암연구소의 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3남인 허용준씨는 GC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고 있다.
목암연구소는 설립이래 생명공학 불모지였던 국내 바이오 의약품 역사에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백신과 세계 최초로 유행성출혈열백신 'Hantavax'(1981년)을 개발했다.
또 세계 두번째로 수두백신 'Suduvax'(1993년)를 개발했고, 이처럼 백신제제와 함께 유전자재조합 인터페론, G-CSF(과립구콜로니자극인자) 등의 단백질 치료제, HIV, HCV진단제재 등의 성과로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 지난 30여년간 190여 편의 등록 특허와 140여 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는 등 그동안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성 질환이나 종양, 희귀 질환에 대한 백신,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고자 인적, 기술적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목암연구소는 세계적인 솔크 연구소의 구조생물학실험실을 설립해 22년간 이끌었던 최승현 교수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매년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한 ' Mogam Lecture Series'를 개최하는 등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신약 발굴과 원천개발의 연구소로 도약하고 있다.
목암연구소는 이공계 여대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공익법인 분석] 재단법인 목암생명과학연구소
1. 1984년 설립 / 주무관청 : 미래창조과학부
2. 허일섭 대표 / 직원수 77명
3. 설립출연자(기부자) : 녹십자홀딩스, 허영섭, 한일시멘트,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4. 이사회 구성 : 허일섭, 권이혁, 이호왕, 채영복, 김동집, 서정선, 신광순, 최승현, 허은철, 방영주 (이하 임원 10명)
5. 설립근거법 : 기타법률 / 고액출연비율 0%
6. 사업내용 : 기타
7. 사업대상 : 기타
8. 고유목적사업 : 연구사업..생명공학 등 첨단기술 및 생활환경, 위생, 의료 등에 관한 연구 비용 발생 (39억원)
9. 재무상태 (2017년말 기준 / 단위 : 원)
* 총자산 : 2,155억
- 토지 : 102억 (4.8%)
- 건물 : 10억 (0.5%)
- 주식 및 출자지분 : 1,911억 (88.7%)
- 금융 : 4억5,900만 (0.2%)
- 기타 : 126억 (5.9%)
* 총수입 : 169억
- 공익사업수입 : 23억
- 기타사업수입 : 23억 (14.1%)
- 수익사업수입 : 145억
- 금융배당 : 14억 (8.8%)
- 금융이자 : 42만
- 부동산 : 4억8,300만 (2.9%)
- 기타 : 125억 (74.2%)
* 총지출 : 185억
- 공익사업지출 : 40억
- 목적사업비 : 39억 (21.2%)
- 일반관리 및 모금비 : 1억2,300만 (0.7%)
- 수익사업지출 : 144억
- 부동산 : 66만
- 기타 : 144억 (78.2%)
* 총인건비 : 1억1,600만
양혜정 기자 yhj3232@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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