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대신파이낸스센터 26층 대회의실에서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50만주를 시장에서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취득기간은 29일부터 7월 26일까지 3개월간이고, 취득 예정금액은 182억 3천 만원이다. 보통주 기준 총 발행주식의 2.9%에 해당된다.
대신증권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지난 해 순이익 1,407억을 바탕으로 올해 21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2002년부터 16번에 걸쳐 자사주매입을 진행했다.
송종원 경영기획실장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반기 국내경기도 하강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 해 호실적을 통해 유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주가를 안정화시킬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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