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GS리테일-한국노인인력개발원-국민연금공단-우리은행의 4자간 민관합동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GS리테일 허연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종민 실장,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 우리은행 손태승 은행장이 참석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은 민관합동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한 1호 취·창업자에게 축하금을 전달하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GS리테일은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한 각종 비용의 감면 및 면제,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치며 시니어 편의점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적합한 시니어의 모집과 선발, 자료 선출 등 ‘노인일자리사업’을 주관하고 국민연금공단은 일자리 추천 서비스를 기반으로 노인일자리에 적합한 우수인력을 추천하며, 우리은행은 창업자금과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일자리위원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합동 노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양질의 수익형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투자 비용을 일부 감면 및 면제하고 직무 교육 지원 및 홍보 공간을 제공하며 다각적인 협력을 펼친다.
GS리테일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산하의 지역 센터에서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운영하는 GS25 오픈 시 수익성이 검증된 본사 점포를 배정하거나 신규 점포를 오픈하며 지원한다.
GS리테일은 수익성이 검증된 본사 점포 배정 시 가맹비와 보증금 등 최소 2천만원 상당의 금액을 면제한다. 신규 점포 오픈 시에도 수익성이 높은 입지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며, 가맹비 할인과 각종 사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해 5년 간 최대 4천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창업과 사업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또, GS리테일은 올해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약 30여개의 시니어 운영전문 GS25를 오픈함으로써 약 200여명의 고령자들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협력해, 시니어의 연륜과 능력을 활용한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GS리테일은 노인일자리사업의 운영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돕는 것은 물론 전국 GS25의 오프라인 점포 플랫폼을 활용해 노인 일자리 상담 및 홍보 공간을 확보하는 등 고용복지증진을 위해 나선다.
김동인 GS리테일 GS25 상생협력팀 팀장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고령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안정적이고 소득이 보장되는 검증된 창업 모델을 지원하고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손잡고 ‘시니어인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단순한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난 2017년 6월, 저소득층의 자활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형 편의점 ‘GS25 내일스토어’를 오픈했으며, 2019년 1월 국내 최초의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 ‘GS25 늘봄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다.
2018년 4월에는 ‘GS25 내일스토어’에서 근무하던 자활 참여자가 최초로 GS25 점포를 창업하며 자활기업으로 전환한 첫 사례가 탄생해 지역사회 저소득층의 새로운 창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양수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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