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은 지난 8일 수연특수아어린이집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300만원 이상 상당의 가전제품을 선물했다. 울산 울주군 수연특수아어린이집은 수연복지재단이 운영한다.
김태환은 자비를 들여 건조기, 냉장고, 선풍기 등을 전달했다. “구단에서 매년 봉사활동을 가지만 오늘 이렇게 기부를 시작으로 또 다시 봉사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태환은 “작년 시즌이 끝나고 수연복지재단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눈에 밟혔고 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구단과 함께 특수장애아동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확인하고 논의해 기부를 준비하게 됐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수연복지재단 박서은 이사장은 “작년에 선수단이 단체로 봉사활동을 와서 반가웠는데 이렇게 좋은 뜻으로 기부까지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김태환 선수와 울산현대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울산은 2015년부터 수연복지재단과 연을 맺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는 등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양수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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