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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나눔] 농심켈로그, 충남 서천 현미 농가에서 모내기 봉사 활동

기사입력 : 2019-05-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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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김종우 대표이사(오른쪽)가 충남 서천군 현미농가 안춘숙 대표(왼쪽)에게  서천 현미 농가에서 수확한 현미로 만든 켈로그 고소한 현미그래놀라를 선물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심켈로그 김종우 대표이사(오른쪽)가 충남 서천군 현미농가 안춘숙 대표(왼쪽)에게 서천 현미 농가에서 수확한 현미로 만든 켈로그 고소한 현미그래놀라를 선물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유경제신문 양혜정 기자] 농심켈로그는 김종우 대표이사∙사장과 임직원들이 상생 관계를 맺고 있는 충남 서천군 한산면 현미 농가를 방문해 모내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내기 봉사활동은 지난해부터 실천해오고 있는 ‘건강한 땅, 건강한 쌀’ 캠페인의 일환으로 비옥한 토지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켈로그의 ‘건강한 땅, 건강한 쌀’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농업 지원 사회공헌사업으로, 켈로그 컴퍼니 펀드로부터 기금 3만불을 지원받아 시행된 바 있다. 특히 이번 모내기 봉사활동에는 기금을 지원받는데 큰 역할을 했던 켈로그 아시아 퍼시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글로벌 부사장인 레베카 부스테드(Rebecca Boustead)가 함께 참석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 날 켈로그 봉사자들은 한국의 전통 모내기 방식을 직접 체험해 보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남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길러온 모를 못줄을 띄우고 넘기면서 손수 줄지어 모를 심는 전통방식으로 모내기에 참여해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값진 노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우리 쌀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농심켈로그는 지난해 실시했던 친환경 유기 비료 지원과 볏짚 환원 활동 이후 토양검정을 실시한 결과, 작년에 비해 토양 상태가 개선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토양 미세 유기물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이에 따라 토양의 보비력과 수분 흡수량이 증대되고, 토양 산도 개선, 중금속 유해 작용이 감소하며 실제 수확량 증가에도 기여했다.

한편 농심켈로그는 지난 2015년 서천 현미 농가와 협력 관계를 수립하고 현미 수급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3,030톤 규모의 현미량을 수급 받아왔으며 이는 매출로 환산 시 약 73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심켈로그는 현미 시리얼뿐만 아니라 아몬드 현미 푸레이크, 고소한 현미 그래놀라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켈로그의 글로벌 부사장인 레베카 부스테드(Rebecca Boustead)는 “켈로그는 ‘사회-환경을 지키기 위한 약속’을 통해 2020년까지 환경을 지키고 농부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고 밝히며, “직접 한국의 현미 농가를 방문해 모내기를 체험하고 건강한 토양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양혜정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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