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학생생활관장 서재호 교수(행정학과)와 자치회 학생들은 10년 동안 모인 동전으로 쌀 200㎏을 구입해 학내 쌀 나눔공간인 '사랑독'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학생생활관 세종1관 1층 경비실 앞에 설치된 동전모금함에 모인 40만4천460원과 서 관장이 기부한 10만원을 더해 쌀을 산 것이다.
동전모금함은 10년 전인 2009년 세종1관 건물을 청소하며 나온 동전을 모아 기부하기 위해 설치됐다.
모금함을 통해 모인 500원짜리 108개, 100원짜리 1천748개, 50원짜리 1천50개. 10원짜리 5천716개 등 8,622개 동전과 5천원 지폐 3장, 1천원권 51장이 들어 있었다.
박세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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