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오전 11시부터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전남내륙, 경북북부, 일부 경남 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라며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폭염특보가 확대, 경보로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날 예보했다.
이날 낮 기온은 25~35도로 평년(21~26도)보다 3~11도 높아 덥겠고, 아침기온은 11~24도로 전날(8~21도)보다 2~4도, 평년(10~16도)보다 1~4도(동해안은 4~10도) 높겠다.
아울러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차가 15도 이상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24일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22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7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청주 34도, 대전 32도, 전주 31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27도, 제주 30도다.
전국 곳곳에 폭염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낮 동안 강풍도 불겠다.
기상청은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남부산지 포함),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일부 강원도, 충북, 경북, 제주도에는 실효습도가 25%(주의보 지역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낮 동안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20~30㎞/h(6~8㎧)로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한편 서해중부해상에는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정지철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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