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당뇨병 지식을 전달하고 혈당조절 등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소아청소년 당뇨 환아와 가족 약 4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춘계교육은 의료, 간호, 영양 등 세 분과로 진행됐으며, ▲제1형 당뇨병 기초지식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의 실제 ▲소아 당뇨식의 실제 적용 등 효과적인 당뇨관리에 있어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교육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최신 당뇨정보를 공유하는 알찬 시간도 가졌다.
이영준 위원장은 ”소아당뇨는 평생 관리하며 치료받아야하는 만큼 가족의 이해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고대의료원에서는 환아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의 정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소아청소년 당뇨교육은 체계적인 당뇨 자가 관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서 준비했으며, 또한 다른 환아 및 가족 간의 교류 속에서 치료 의지가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정기 소아당뇨 교육’, ‘참살이 소아당뇨캠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소아청소년 당뇨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겨울에는 소아당뇨 환아의 건강한 활동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당뇨관리 교육을 위해 참살이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중 1박 2일 가족캠프로 열릴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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