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하모니’는 2007년창단한 사내 임직원 합창단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감동을 전한다’는 취지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선보이고 있다. 합창을 통해 직원들 간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할 뿐 아니라 주변 이웃들에게도 사랑을 전파하는 대원제약의 대표적인 문화 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3년부터는 하트-하트재단(이사장오지철)과 손을 잡고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합동 공연을 해오고 있다. 하트-하트재단은 가난, 질병, 장애등의 이유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국내외를 대상으로 보건, 교육, 재활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사회복지단체로,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와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등도 운영하고 있다.
CBS 김용신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대원하모니의 ‘모든것 이뤄지리’를 시작으로, ‘시간에 기대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으로 이어졌으며,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헝가리 무곡인 몬티(V. Monti)의 차르다시(Czardas),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베토벤(L.v. Beethoven)의 교향곡 제5번 4악장등을 연주했다.
대원하모니와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함께 무대에 올라 뮤지컬 ‘황태자루돌프’의 ‘알 수 없는 그곳으로’, 뮤지컬레 미제라블의 ‘One Day More’를 합연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가야금 앙상블 ‘지금’과뮤지컬배우 홍지민 씨도 출연해 무대를 더욱 빛냈다.
한편 대원하모니는 그간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공연 수익금을 매년 전액 기부해 왔으며, 올해도수익금과 후원금을 하트-하트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원제약 백승열 대표는 “대원제약이 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감동을선사하듯, 이번 공연이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음악 교육 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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