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의 홍보와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올스타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눔의 가치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매년 12월 시상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선행에 앞장 선 KBO 선수 또는 구단에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1999년 처음 제정돼 올해로 제정 20년을 맞았다. 지난해에는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부산 지역 야구 후배들에게 2억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의 개인 최다 수상자는 LG 트윈스 박용택(2회)이며 최다 수상자 배출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8회)다.
정운찬 KBO 총재는 "제정 20년을 맞아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더욱 잘 알릴 수 있는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다"며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하여, 야구를 통한 사랑 나눔이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KBO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계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스포츠인 야구를 통해 나눔 문화를 좀 더 가깝고 생동감있게 전파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혜정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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