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개최되었던 지난 세 차례의 심포지엄에 이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암 연구 및 진료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하여 현재까지의 암 연구와 치료의 동향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향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정립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향후 10년을 위하여 (For the Next 10 Years) ▲종양학의 첨단 (Cutting Edges in Oncology) ▲정밀의학 그 이후 (Beyond Precision Medicine) ▲스마트 서저리 플랫폼을 이용한 라이브 수술 (Live Surgery by Smart Surgery Platform at SNUBH)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인 ‘향후 10년을 위하여’에서는 핵의학과 이호영 교수의 분당서울대병원 암 등록 사업에 대한 소개에 이어, 흉부외과 조석기 교수의 분당서울대병원 생명자원은행 소개, 그리고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구자록 교수의 한국세포주은행 및 암 오가노이드에 대한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두 번째 세션인 ‘종양학의 첨단’에서는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의 면역종양학 최신지견에 대한 기조 강연에 이어, KAIST 신의철 교수의 면역종양학 중개연구, 일본 임상종양연구그룹(JCOG) 회장인 시주오카 암센터 마사노리 테라시마(Masanori Terashima) 교수의 일본 임상종양연구그룹 연구 소개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세 번째 세션인 ‘정밀의학 그 이후’에서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 피터 박(Peter Park) 교수의 종양 유전체학(Cancer Genomics)에 대한 기조 강연에 이어, 오스트리아 IMBA 구본경 박사의 줄기세포 기반 오가노이드에서 유전체 편집기술을 이용한 암 연구에 대한 강연이 계획되어 있다.
네 번째 세션인 ‘스마트 서저리 플랫폼을 이용한 라이브 수술’에서는 외과 강성범 교수의 복강경 저위 전방 절제술,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의 로봇 부분 신절제술, 외과 윤유석 교수의 복강경 원위 췌장 절제술에 대한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김형호 암센터장은 “2008년 개소 이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우리나라 암 연구, 진료, 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외 석학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에 초청된 세계적인 학자들의 강연을 통해 앞으로의 암 연구와 치료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포지엄은 오는 22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등록 또는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주어진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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