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앵커 네트워크는 10일 메인넷을 런치함에 따라 앵커 투자자들은 토큰 스왑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앵커 네트워크 측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기반 ERC-20토큰과 바이낸스 체인 기반 BEP-2 토큰의 두 가지 유형의 앵커코인이 유통되고 있으며, 메인넷 출시 시 ERC-20 토큰이 일반적으로 대체제가 된다. 이런 경우 토큰 스왑이 의무적으로 요구되나, 최근 다중토큰모델의 발전으로 토큰 브릿지를 사용하여 모든 ERC-20 토큰을 교환하는 대신, 신 구 토큰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앵커는 이러한 다중토큰모델을 통하여 기존 투자자들이 토큰 스왑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고 발표했다.

앵커 네트워크의 관계자는 “앵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그룹이다.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유지비용과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주로 독식하는 상황이며, 앵커는 이러한 독식구조에 대항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됐다”며 “작업증명과 플라즈마, 다중체인구조 등을 주요 기술로 하여 기존 블록체인의 문제점인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