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다수의 방송사들은 지난 2002년 2월 2일 새벽 ‘유승준’이 입국 하려다 강제 출국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유승준’은 당시 당국의 요청으로 입국이 금지된 사실을 몰랐는지 공항에 도착 후 곧바로 입국장으로 향했다.
입국 심사 차례를 기다리던 그는 법무부 직원으로부터 "입국이 금지되었다. 지금 확인이 됐다"라며 사실을 통보 받은 뒤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당국은 그에게 우리나라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칠 행동을 할 염려가 있는 경우 입국을 금지시킬 수 있도록 한 '출입국 관리법' 규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결국 그는 공항 면세 구역에서 6시간 30분 동안 대기하다 미국으로 출국했다. 당시 "당분간 자숙하겠지만 미국 시민권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건희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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