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과도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심리적 불안 등으로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현대인들도 늘고 있다. 여기에 요즘 같이 더위가 극심한 7~8월에는 열대야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밤잠을 잘 이루지 못해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
이런 가운데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의 안마의자가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 잠자기 전 안마의자에서 마사지를 받은 경우 수면잠복기가 짧아지고, 평균 수면시간이 느는 등의 사실이 과학적 연구에 의해 확인된 것이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와 서울 소재 S대학병원은 성인남녀 35명(평균 48.7세 / 남성 23명, 여성 12명)을 대상으로 ‘취침 전 전신마사지가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실험 대상자들에게 잠들기 전 30분간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적용된 ‘수면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한 뒤 수면의 질을 분석했다.
특허(특허 제 10-1179019호 / 수면 활동을 유도, 촉진하는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 안마의자)로도 등록된 수면 프로그램은 마사지의 강도와 제품의 각도를 시간에 따라 조절해 자연스럽게 수면에 이르게 하는 자동 안마 프로그램이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에 적용된 수면 프로그램이 잠에 미치는 영향과 연관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자 실제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안마의자 사용 시 수면에 도달하는 시간인 수면잠복기가 기존 30.6분에서 23.3분으로 약 7분 짧아졌다. 아울러 얕은 잠(N1, N2 수면)은 줄고, 깊은 잠으로 분류되는 N3수면 시간이 11.81분에서 24.67분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수면무호흡지수는 9.05에서 6.99로 호흡곤란각성지수는 6.34에서 4.16으로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수면의 질이 개선된 사실도 확인했다.
이런 객관적 지표 이외에 참가자들의 주관적 평가 또한 안마의자의 수면 개선 효과에 무게를 싣는다. 실험 대상자들은 안마의자 사용 후 평균 수면시간이 5.04시간에서 5.63시간으로 약 0.6시간 늘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바디프랜드의 ‘취침 전 전신 근육이완 마사지가 수면과 피로에 미치는 영향’의 연구 결과는 대한수면연구학회 학술지 ‘Journal of sleep medicine’에 게재되기도 했다. 안마의자와 수면 사이 상관관계 연구가 임상을 거쳐 관련 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최초로, 이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해온 바디프랜드의 노력이 학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다.
정형외과를 비롯해 신경외과, 내과, 한방재활의학과, 정신과 등 전문의 7명이 소속된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는 수면 프로그램에 이어 두뇌 피로 솔루션 ‘브레인 마사지(Brain massage)’, 소화 촉진-숙취 해소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등 안마의자 이용과 건강 증진을 연결시키기 위한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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