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여름 철 물놀이 시 안전이 강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조사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사고(사망자) 현황 통계’(2014~2018년) 자료를 확인해보면 물놀이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수영미숙’인 것을 알 수 있다. 급류에 휩쓸리거나 갑자기 발이 닿지 않는 위급상황이 발생해도 수영 실력이 미숙해 사고 상황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다.
때문에 영국이나 프랑스, 일본 등의 국가에서는 ‘생존수영’을 의무로 교육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이후 초등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에 생존수영이 추가됐다. 2학년 이상의 학생들에게 연간 10시간의 생존수영 수업이 의무화됐으며,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면서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된다.
생존수영이란 물에 있다가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물에서 뜨거나, 물에 빠지지 않은 채 숨 쉴 수 있는 상태를 확보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하는 영법을 뜻한다.
이처럼 생존수영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분위기 속에서 관련 업계에서도 발을 맞추기 한창이다. 여러 수영용품 브랜드에서 생존수영의 중요성에 절실히 공감하며 우수한 원단과 뛰어난 기능에 집중한 생존 수영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
그중 ‘아레나코리아’는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아레나 수영복 생존수영 KIT’를 선보이고 있다. 래시가드 상하의, 수경, 수모, 손가방 등 생존 수영에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레나 관계자는 “업계에서도 생존 수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앞으로 소비자 니즈도 커질 것으로 보여 관련 제품을 활발히 판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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