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예진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꽃배아 추출물과 4가지 새싹 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기초 3종(블레싱 오브 스프라우트 래디언스 토너, 블레싱 오브 스프라우트 인리치드 세럼, 블레싱 오브 스프라우트 바이탈리티 크림)과 다마스크 로즈, 티트리, 제주 산소수를 활용한 시트 마스크 3종 등 자사의 제품을 헝가리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주목할 것은 현지의 평가였다. 현지 화장품 전문가들은, 하예진의 제품들은 자연스러운 향과 가벼운 발림성으로 현지 고객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며 패키징 또한 고급스러워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CPNP 인증으로 검증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점으로 꼽았다. 주변국을 통해 비정식 수입으로 들어오는 제품들과는 달리 품질이 보증된 정품이라는 점 역시 이번 독점계약 체결과 제품 수출로 이어지는 데 도움이 됐다.
하예진의 관계자는 “런칭 이벤트와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헝가리 국민들이 하예진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고, 인플루언서와 홍보대사를 통한 제품 홍보를 통해 쉽게 제품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게 하겠다”며, “(현지에서의) 기부활동을 통해 자연을 생각하는 착한 브랜드 이념을 이어갈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어 하예진은 리투아니아를 발판 삼아, 발틱 3국과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와의 독점 유통계약 또한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하예진은 이를 시작으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알리기 위한 유럽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하예진은 지난 3월 2019 광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CIBE)와 뉴욕 IECSC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일반 관람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어, 유럽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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