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케이메디칼랩, 中 단체 외국인 환자 유치 본격화.. 본계약 체결 완료

기사입력 : 2019-08-06 13:12
+-
사진=㈜케이메디칼랩 이근영 대표이사와(좌) 북경메디테크 대표이사 션더웨이(Shen De Wei)
사진=㈜케이메디칼랩 이근영 대표이사와(좌) 북경메디테크 대표이사 션더웨이(Shen De Wei)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케이메디칼랩(대표 이근영)이 중국인 단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형 종합검진센터 수출 전문기업 ㈜케이메디칼랩은 오는 9월부터 중국인 단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중국의 북경 메디테크 과학기술유한공사(BEIJING MEDITECH TECHNOLOGY PTY LTD, 이하 북경메디테크) ▲CITS(China International Travel Service, 국영 중국국제여행사) ▲CYTS(China Youth Travel Service, 중국청년여행사) ▲북경애원방네트워크 유한공사(이하 애원방네트워크) 등 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인 단체 외국인 환자의 한국행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케이메디칼랩은 단체 외국인 환자 입국 시 개인별 맞춤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적 의료 프로그램'을 기획, 중국 현지의 외국인 환자 송출회사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바 있다. 향후 중국인단체 외국인 환자 유치를 본격화함에 있어 화장품, 제약, 한방병원, 성형외과, 대학병원, 피부과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선택적 의료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월에는 중국을 방문했으며,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 중국 출장에서는 북경메디테크(대표이사 Shen De Wei)와 중증환자 유치에 관한 본계약 체결을 성사했다. 여기에 CITS, CYTS, 애원방네트워크와 중국인 단체 외국인 환자 송출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먼저 북경메디테크와의 중증환자 유치 본계약 체결을 통해 북경메디테크는 중국 VIP 환자들에게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려 고가의 항암치료, 줄기세포 치료, VIP 검진 중국인 고객을 한국으로 송출하기로 했다. 더불어 중국 의사단체가 한국으로 입국하여 한국의 우수한 병원에서 수술, 시술에 참관하고 싶다는 의사도 전해왔다는 것이 ㈜케이메디칼랩 관계자의 전언이다.

지난 5월 ㈜케이메디칼랩과 MOU를 체결한 바 있는 CITS는 9월부터 검진 환자를 송출하기로 했으며, 외국인 환자의 한국 의료비자 발급은 물론, 입국의 활로를 찾는 진행 상황 전반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와 함께 중국하북성 북대하에서 개최되는 'UN 생명 과학포럼'에 ㈜케이메디칼랩의 업무협조를 요청하였고, 이근영 대표를 포럼에 초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해외 목적지 방문 서비스 플랫폼 사이트를 전개하는 애원방네트워크는 운영 이래 최초로 한국 의료 서비스 투어 프로그램을 자사 사이트에 개시하여 한국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중국 내에 알릴 예정이다.

중국 국영기업 CYTS의 경우, 작년에 합병된 광대 그룹 계열사인 광대은행과 함께 ㈜케이메디칼랩을 통한 중국 내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한국으로 입국하는 CYTS 기업회원들에게 한국 의료서비스 할인 이벤트를 실시해 외국인 환자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케이메디칼랩은 북경대학부속 항천중심병원장과 위장 전문 검진 치료센터 설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고, 중국 투자사를 통해 상해에 종합병원 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의료 서비스 플랫폼 사이트 '건강지로'로부터 협력 의사를 전달받기도 했다.

㈜케이메디칼랩 관계자는 "이번 중국 출장을 통해 외국인 환자의 국내 유치 사업과, 검진센터 해외 구축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해외 검진센터 구축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메디칼랩은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해외 구축 및 위탁 운영, 해외 환자 유치(단체검진/중증환자), 국가 간 원격진료 사업 등을 시행하는 기업으로, 국내 대학병원 및 검진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단체검진 및 중증환자 치료, 성형, 피부 진료 등 해외 환자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