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넌B&H는 해외시장에서 드럭스토어 프랜차이즈, TV홈쇼핑, 뷰티 전문 온라인 쇼핑몰, 한류 콘텐츠 활용 PB상품 개발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코넌코인(CON)을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유통사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입점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코넌B&H는 지난 6월 국내 화장품 제조 업체 더블랑드(THE BLANC.D)를 인수하고 더블랑드의 브랜드 및 유통망을 기반으로 중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코넌B&H는 중국에서 방송국과 제휴 및 마케팅 합자기업 설립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코넌B&H는 중국 장수방송국을 비롯해 후난, 사전, 대련 방송국들과 공동 MCN 마케팅 및 한국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국 마케팅 강화를 위해 마케팅 전문기업 ‘빈지’와 합자법인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특히 코넌B&H는 합자법인 설립을 통해 MCN 제작 인프라와 ‘빈지’의 왕홍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해 중국에서 화장품 및 의류 마케팅 사업에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넌B&H는 기존 방송 등을 활용한 중국 내 홍보 전략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 SNS 미디어와 커머스(Commerce)를 결합한 MCCN(Multi Channel Commerce Network) 전략이다.
코넌B&H 안성식 본부장은 "바이럴 마케팅을 기본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자체 유통망을 결합해 보다 긴밀하게 B2B/B2C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넌B&H의 모기업인 코넌그룹은 분산슈퍼컴퓨팅(DSC, Distributed Super Computing) 연구 개발 기업이다. 자체 '코넌코인'(CON)은 국내 최대 거래소인 빗썸, 글로벌 거래소인 ZBG, BW 등에 상장돼 있다.
최근 코넌그룹은 코넌코인(CON)을 실물경제에 접목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계열사인 코넌B&H는 코넌그룹의 실물경제 사업에서 핵심 역할 담당하고 있다.
코넌그룹 관계자는 "코넌B&H는 자체 MCN 제작 인프라와 현지 기업의 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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